[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안내][기획] 프리다 칼로의 '푸른집'
작성자 이희주
작성일11-08-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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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안내]
[기획] 프리다 칼로의 '푸른집'
▲ 공연일시 : 2011년 9월 26일 오후 8시
▲ 공연장소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 공연문의 : 경남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gncac.com / 1544-6711)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
Casa Azul inspired by Frida Kahlo
피카소에 비견되는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조명한 무용,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의 연주가 돋보이는 무용,
프리다 칼로의 회화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색채를 무대로 옮겨 놓은 황홀감이 있는 무용,
2011 서울국제무용축제 초청화제작.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로써 멕시코 혁명 중에 출생하고 성장하였으며 스스로 자신을 혁명의 딸이라 생각했고, 일곱 살 되던 해에 앓게 된 소아마비와 열여덟 살 되던 시절에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평생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살아야했다.
그녀는 일생 동안 서른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입원 기간 중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림은 한번 보면 잊을 수가 없다.
황홀한 색채와 초현실적인 오브제, 그리고 보는 이의 마음 한구석을 묘하게 충동질하는 그림들. 특히, 강렬한 눈빛 속의 자화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오는 9월 26일(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황홀한 색채의 마술사로 알려진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조명하고, 독일 최고의 <돈론무용단>이 펼치는 무용공연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이 화제다.
혹자는 발레를 공간과의 투쟁, 무용을 지면과의 투쟁이라 이야기 한다. 몸으로 표현하는 무용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몸을 통해 전달되는 애틋함은 어떤 예술 장르에 비할 수 없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 속에서 살았던 프리다 칼로, 그 한 여성의 내면을 세 여성 무용수들이 다른 자아로 표현한다. 이들은 종종 서로 간에 마찰을 빚으며, 이러한 충돌은 적어도 몸의 대화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그녀는 극한의 삶을 살았던 인물로 강한 듯 하면서도 약했다. 남편에게는 순종적인 아내였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는 화려한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
<프리다 칼로가 살았던 푸른 집 전경>
‘푸른 집’,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에게 일종의 피난처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이곳은 전통적인 아스텍 문명의 물건들과 말린 꽃, 나비, 책, 인형, 그림 등 멕시코의 전통적 색채로 가득했다. 그녀의 그림에 담겨 있는 색채와 형태의 생동감 넘치는 풍부함은 설치예술가 잉고 브라케의 무대 디자인, 조명, 그리고 영상 작업에서, 또한 마르쿠스 마스의 의상에서 잘 표현된다.
이 ‘푸른 집’은 또한 안락함과 내면으로, 혹은 환상과 색채로 가득한 세계로의 도피에 대한 갈망을 상징한다. 프리다 칼로의 부서진 척추를 지탱하던 여러 종류의 코르셋에 대하여 이 공연을 안무한 안무가 마르그리트 돈론은 “나는 프리다 칼로의 잘 알려진 자화상의 모습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그녀의 가면 뒤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면서, 다면적인 모습의 이 여성을 이해하고 싶었다. 또한, 통제할 수 없고 다채로운 프리다 칼로의 내면세계가 코르셋으로 꽉 조여지고, 엄격한 외부 세계로 전환되는 것을 보았고, 이를 무용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언급한다.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의 연주가 이 작품의 음악적 배경이 되며, 그는 진정한 멕시코의 음악적 전통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을 위해 작곡된 클라아스 빌레케의 곡들이 이러한 민속적 색채를 더하고 있다. 흔히 현대무용이라고 하면 무용적 요소만 보여지는 경향이 짙으나, 이번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에서는 무용을 비롯하여 극중 프리다의 남편 역할을 맡은 가수 엑토르 사모르가 직접 부르는 노래가 가미되어 있어, 현대무용으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본 공연은 제14회 세계무용축제의 개막작으로서 진주와 서울 단 2곳에서의 공연으로 그 희소성은 대단하다 할 것이다.
천재화가가 갈망한 색과 멕시코 음악,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무대 그리고 프리다 칼로의 삶에 대한 의지가 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이다.
[기획] 프리다 칼로의 '푸른집'
▲ 공연일시 : 2011년 9월 26일 오후 8시
▲ 공연장소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 공연문의 : 경남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gncac.com / 1544-6711)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
Casa Azul inspired by Frida Kahlo
피카소에 비견되는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조명한 무용,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의 연주가 돋보이는 무용,
프리다 칼로의 회화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색채를 무대로 옮겨 놓은 황홀감이 있는 무용,
2011 서울국제무용축제 초청화제작.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로써 멕시코 혁명 중에 출생하고 성장하였으며 스스로 자신을 혁명의 딸이라 생각했고, 일곱 살 되던 해에 앓게 된 소아마비와 열여덟 살 되던 시절에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평생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살아야했다.
그녀는 일생 동안 서른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입원 기간 중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림은 한번 보면 잊을 수가 없다.
황홀한 색채와 초현실적인 오브제, 그리고 보는 이의 마음 한구석을 묘하게 충동질하는 그림들. 특히, 강렬한 눈빛 속의 자화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오는 9월 26일(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황홀한 색채의 마술사로 알려진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조명하고, 독일 최고의 <돈론무용단>이 펼치는 무용공연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이 화제다.
혹자는 발레를 공간과의 투쟁, 무용을 지면과의 투쟁이라 이야기 한다. 몸으로 표현하는 무용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몸을 통해 전달되는 애틋함은 어떤 예술 장르에 비할 수 없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 속에서 살았던 프리다 칼로, 그 한 여성의 내면을 세 여성 무용수들이 다른 자아로 표현한다. 이들은 종종 서로 간에 마찰을 빚으며, 이러한 충돌은 적어도 몸의 대화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그녀는 극한의 삶을 살았던 인물로 강한 듯 하면서도 약했다. 남편에게는 순종적인 아내였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는 화려한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
<프리다 칼로가 살았던 푸른 집 전경>
‘푸른 집’,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에게 일종의 피난처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이곳은 전통적인 아스텍 문명의 물건들과 말린 꽃, 나비, 책, 인형, 그림 등 멕시코의 전통적 색채로 가득했다. 그녀의 그림에 담겨 있는 색채와 형태의 생동감 넘치는 풍부함은 설치예술가 잉고 브라케의 무대 디자인, 조명, 그리고 영상 작업에서, 또한 마르쿠스 마스의 의상에서 잘 표현된다.
이 ‘푸른 집’은 또한 안락함과 내면으로, 혹은 환상과 색채로 가득한 세계로의 도피에 대한 갈망을 상징한다. 프리다 칼로의 부서진 척추를 지탱하던 여러 종류의 코르셋에 대하여 이 공연을 안무한 안무가 마르그리트 돈론은 “나는 프리다 칼로의 잘 알려진 자화상의 모습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그녀의 가면 뒤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면서, 다면적인 모습의 이 여성을 이해하고 싶었다. 또한, 통제할 수 없고 다채로운 프리다 칼로의 내면세계가 코르셋으로 꽉 조여지고, 엄격한 외부 세계로 전환되는 것을 보았고, 이를 무용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언급한다.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의 연주가 이 작품의 음악적 배경이 되며, 그는 진정한 멕시코의 음악적 전통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을 위해 작곡된 클라아스 빌레케의 곡들이 이러한 민속적 색채를 더하고 있다. 흔히 현대무용이라고 하면 무용적 요소만 보여지는 경향이 짙으나, 이번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에서는 무용을 비롯하여 극중 프리다의 남편 역할을 맡은 가수 엑토르 사모르가 직접 부르는 노래가 가미되어 있어, 현대무용으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본 공연은 제14회 세계무용축제의 개막작으로서 진주와 서울 단 2곳에서의 공연으로 그 희소성은 대단하다 할 것이다.
천재화가가 갈망한 색과 멕시코 음악,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무대 그리고 프리다 칼로의 삶에 대한 의지가 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