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수록 기운 팍팍 내입시더" 
'으라차차!!! 기(氣)-UP 한마당' 찾아갑니다
난리굿패 어처구니, 기업·노동자 위해 기획
 
 2009년 06월 11일 (목)  김범기 기자  kbg@idomin.com 
 
 
"요즘 많이 힘드시죠? 창원지역 기업과 노동자를 위해 신명나게 놀아 드리겠습니다. 공연 비용요? 공짭니다, 공짜! 대신 기운 팍팍 내시고 활기차게 살아가입시다."

'난리굿패 어처구니'가 창원지역 기업과 노동자의 기를 북돋워주겠다며 '으라차차!!! 기(氣)-UP 한마당'을 기획했다. 전통연희(탈춤ㆍ풍물 등)와 현대 연극을 기본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와 조화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공연을 펼쳐온 어처구니는 2005년 창원에서 창단한 예술단체다.

   
 
 
'으라차차!!! 기(氣)-UP 한마당'은 찾아가는 공연 형식으로 길놀이ㆍ지신밟기, 기원무, 창원오광대, 대동놀이 등을 할 수 있으며 특히 기업이나 노동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공연 내용ㆍ시간, 장소는 미리 조율할 수 있다고 한다.

창원오광대 복원, 통영오광대 전수 발표, 청소년 전통문화체험, 재래시장 기 살리기ㆍ지신밟기, 환경마당극 <이럴 水(수)! 저럴 水(수)!>, 창원의 집 전통문화예술축제 등을 펼쳐온 '난리굿패 어처구니'는 지난 2월 경남도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손동현 난리굿패 어처구니 대표는 "삶의 전쟁터에서 가족과 나라를 위해 땀 흘려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노사 상생ㆍ노사협력의 자리에 기운을 불어주고자 찾아가는 무료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문의 010-6627-6607, 055-284-6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