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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4-16 10:50

본문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일자
2008년 5월 23일(금)~24일(토) 2일2회
공연장소
마루홀
공연시간
  19시 30분
대본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
  ※원작: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연극
        <동백꽃 부인 La Dame aux Camelias> 
  (이탈리아어 공연 / 한글자막)
작곡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초연
1853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제작진
예술감독/정은숙, 지휘/김덕기, 연출/볼프람 메링(재연출:이의주),합창지휘/ 나영수, 고성진,
무대, 의상디자인/ 로베르토 로셀로
출연진
신지화, 오미선(비올레타), 박현재, 류정필(알프레도), 오승용, 강기우(제르몽), 추희명(플로라), 장경환(가스통), 김동식(뒤폴 남작), 김진추(도비니 후작), 함석헌(그랑빌 박사), 국립오페라합창단,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입장권
VIP석 100,000원 /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
        B석 30,000원
주최/주관
김해문화의전당
공연문의
055-320-123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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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김해문화의전당이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을 초청,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5월 23(금)~24(토)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성대하게 펼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가 쓴 가장 현실적이고 순수한 사랑의 오페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베르디 오페라 중 하나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올리는 이번 공연은 ‘사회적 편견이 빚어낸 잔혹한 비극’을 서사적 시각으로 접근하게 된다.
모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빈부격차와 잘못된 인습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주인공 ‘비올레타’를 통해 재조명할 것이며, 이와 대조적으로 프랑스 상류 사회의 전형을 세련되고 절제된 무대를 통해 정제된 예술의 묘미를 선보일 것이다. 이렇듯 상류 사회의 고질적 모순을 선명하게 비추어 ‘라 트라비아타’의 핵심적 주제인 ‘파괴된 인간의 본질’에 직접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라 트라비아타’라는 작품 자체는 친숙하지만 접근이 다르다. 지금까지 멜로드라마로만 알려졌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원전의 본래 의도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에 초점을 맞춰 진정한 알맹이를 드러낸다. 오페라가 연출과 해석에 따라 얼마나 새로워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미학적 완성도 높은 무대 미술이 눈이 띈다. 무채색의 사색적인 무대 위로 동시대성이 강조된 매끈한 드레스가 화려한 꽃처럼 대조된다. 또한 거대한 창으로 둘러싼 무대 벽면은 인습에 젖은 싸늘한 시선을 투영하여 위태로운 결말을 상징한다. 여기에 극도로 단순화된 대도구와 오브제가 극의 집중을 돕는다.

철학도 출신의 독일 연출가 볼프람 메링(Wofram Mehring)은 ‘몽환적 분위기의 무대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꿈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화려한 포장 속에 쌓인 진정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 나의 연출의도’라고 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배우의 움직임과 연기’에 대한 워크샵을 수십 년에 걸쳐 전파한 연극계의 대가인 만큼 ‘배우의 동작 하나하나에 추상적인 의미를 담아 표현’해냈다.
볼프람 메링은 지난 1974년부터 국립오페라의 주요한 오페라에 참여하였으며, 2005년 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통해 ‘잘 짜여진 극’의 진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 ‘비올레타’역을 맡은 소프라노 신지화, 오미선은 리릭 소프라노로 깊고 풍부한 성량을 선보여 새로운 ‘비올레타’ 상을 보여줄 것이다.
‘알프레도’ 역에 미성의 리릭 테너 박현재가 펼칠 발군의 기량도 기대된다. 국립오페라단의 주요 작품을 통해 풍부한 호흡과 탄력 있는 음색으로 주목받았으며, 상대를 감싸는 포용력 넓은 연기가 정상의 자리를 설명해준다. 같은 역에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지중해를 연상케 하는 정열적인 음색’으로 호평받고 있는 류정필이 새로운 느낌의 알프레도를 선보이게 된다. 
‘플로라’ 역에는 매력적인 목소리의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이 열연하게 되며, ‘제르몽’ 역에 귀족적인 음색과 세련된 무대 매너를 지닌 바리톤 오승용, 강기우가 출연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가스통’ ‘뒤폴 남작’ ‘오비니 후작’ ‘그랑빌 박사’ 역에는 테너 장경환, 바리톤 김동식, 베이스 김진추, 함석헌 등 탄탄한 실력의 성악가들이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다.

작곡가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을 지닌 지휘자, 김덕기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베르디 오페라의 풍성함을 충실히 전할 김덕기는 ‘아름다운 선율과 대조된 강렬한 긴장감을 선보일 것’이다.

유럽 귀족사회의 고급 창녀인 비올레타와 시골 출신의 재력가 알프레도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우리나라에는 춘희(椿姬)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탈리아 원어로 번역하면 ‘타락한 여인’, ‘잘못된 길로 들어선 여인’이라는 뜻으로, 상류사회의 고급 창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파리 사교계의 향락 문화와 거짓된 인격을 고발하고 있다.
이 작품은 1853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초연 당시 동시대인 1850년대로 작곡하여 실패하자, 재 공연에서 1700년대로 시대를 바꾸어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대부분의 오페라가 고대를 배경으로 사회적인 주제를 담은 반면, 순수하게 남녀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매우 현실적이며 개인적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축배의 노래>, <아, 그 사람인가>,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 개별적으로도 유명한 아리아가 개별적으로도 연주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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